제16화
민들레 홀씨 되어
내 마음은
작은 꽃망울이요
향은
없다오
색도
없다오
뿌리에
잎만 있다오
내 눈길은
노란 두상화요
작은 통꽃이
핀다오
꽃대은
여리다오
그대 눈길에
꺾일지도 모른다오
내 바람은
그대 곁에 머묾이요
외로움
달래주오
허전함
채워주오
바람 타고
당신 있는 곳
어디든 찾아갈 거오

안녕하세요.
라면상회 클로버 세상입니다.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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