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내편라면

"나의 사람아

클로버 세상 2024. 11. 18. 01:08

붓펜과 네잎클로버_내편라면

제2화
나의 사람아
남편이 2022년 수술직후 쓰다

 

 

 

긴여름 강호에 병이깊어

아산에서 재생귀한 꿈꾸던중

문득 정신차려 창밖을보니

한줌 비 가을을 재촉하는구나

 

 

 

 

느는건 통증이요 짜증만 더하고

주는건 몸무게 식욕이니 세상에 낙이없다

그래도 다시 못볼뻔한 와이프를위해

빨리 강호를 뜨는것이 답이련가

 

 

 

 

무심한 의사들은 잡아두려 하지만

아산을 뜨고픈마음 저 구름과 같구나

이런병 저런통증으로 오늘은 가지만

문병도 외출도 안되는 내일은 또 엇디하리오

 

 

 

안녕하세요.

라면상회 클로버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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