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펜과 네잎클로버_폭싹 속았수다라면
제2화
힘들어도...
살면 살아져
콩나물 국밥이 뭐간디
3900원짜리
겨우
국밥 한 그릇
뭐땜시
나의 작은 목구멍은
넣지도
삼키지도
힘들어도
말 못 해
애탕 동태탕
태양초 고추장 풀고
동태 토막 넣고
호로록 끊여내면
먹는 거야 호로록이지 뭐
뭐땜시
눈물이 뚝뚝 떨어지나
하루
그 하루가
오늘 마지막 날이다
힘들어도
힘들었어도
살면 살아져
살았더니 살아졌다

안녕하세요.
라면상회 클로버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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