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화택시 타고 다녀올까 봐 독감이다지독했던폭염보다더 지독한A형 독감이다달콩이는독감이다 밥맛이 없다입맛이 없다목구멍이 작은 것도 아닌데물을 삼킬 수 없고꿀꺽하고침조차 삼키기 어렵다열은 당연히 나고콧물도 당연히 난다달콩이는운전을 할 수 없다 하필오늘이일요일이라니식사못하시겠지약안 드시겠지어쩌란 말인가?달콩이는 끙끙 앓는 중이고알콩이는 서서히 앓아 가는 중이다 S.O.S나의 손은 알고 있다누구에게 전화를 하고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택시를 타고 다녀올까 봐""기다려 내가 갈게"온 집안에 포근한 향기가내 마음에정겨운 향기가진하게 물듭니다 안녕하세요.라면상회 클로버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