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화견딜 수 있는 외로움참을 수 없는 눈물 혼자 영화관에서 첩보영화를 보고혼자 일식집에서 초밥을 먹고혼자 아트센터에서 뮤지컬을 관람하고조금 쓸쓸하다많이 외롭다지금 나는외로움을 견디는 연습 중이다 혼자 눈오는 날 차가운 눈을 맞고혼자 비오는 날 젖은 빗길을 걷고혼자 강풍부는 날 버스를 기다리고조금 서글프다많이 서럽다지금 나는참을 수 없는 눈물을 연습 중이다 아침고요수목원 수선화꽃의 위로가조금 쓸쓸하고 많이 외로운 나를 견디게 한다그녀와 그의 은밀한 대화가조금 서글프고 많이 서러운 나를 눈물나게 한다 나를 견디게 하는 것은 외로움이고나를 참을 수 없게 하는 것은 눈물이다 안녕하세요.라면상회 클로버 세상입니다.수선화에게 _정호승울지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