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화
'아내'라는 존재
내버려 둔 것뿐이에요
혼자 하시고 싶어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바라볼 뿐이에요
남이 안하거나 못하는 일을 멋대로 하실 수 있도록
괴로울 때는
그분이 작품이 안되고 내부의 갈등이 심해져
스무날 꼬박 술만 드십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분이 숫돌에 몸을 가는 것 같은 소모 후
다시 캔버스에 밤낮없이 몰두하지요
오늘은
장욱진의 그림에 스며든 채로
이순경 여사의 말을 새겨봅니다
안녕하세요.
라면상회 클로버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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