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처럼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쓸쓸한 가을날이나 눈보라 치는 날에도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변하지 않는 네 빛'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처럼
언제나 변하지 않는 울 큰언니
겉절이가 먹고 싶다면
겉절이 뚝딱 만들고
감자갈치조림이 먹고 싶다면
감자갈치조림 뚝딱 내놓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처럼
언제나 식지 않는 울 둘째 언니
볼링이 치고 싶다면
볼링장 냉큼 데려가고
딸기가 먹고 싶다면
딸기농장 후딱 달려가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처럼
언제나 변치 않는 울 셋째 언니
다산초당 강진에 가고 싶다면
정약용 유배지 다성각 부릉 가고
청보리밭이 보고 싶다면
제주 가파도 윙~ 가고
나는
우울한 날이나 지치고 힘든 날에도
언제나 한결같이 푸르른 언니들이 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처럼
안녕하세요.
라면상회 클로버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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