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화
삶은 작은 것에 위로 받는다
A: 대통 엄마는?
B: 일 갔지!
A: 너는?
B: 나는 은퇴해서 집에서 쉬지
A: 여자는 일 나가고 남자는 쉬고..
B: 32년 일했으니까 나도 쉬어야지..
A: 아이코~ 대통 엄마가 착하지. 네가 잘해라!
어머님의 긴 한숨 소리
깊고 크고 무겁다
며느리 힘들까 봐
아들 천대받을까 봐
잊어버리신 거는
응급실 다녀오신 것
기억하시는 거는
며느리 이름 세 글자
안녕하세요.
라면상회 클로버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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